BBQ의 타개책 '공격적 마케팅'... Q 실적 반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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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의 타개책 '공격적 마케팅'... Q 실적 반등 성과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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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BBQ치킨 실적이 올해 1분기 들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의 연계 마케팅 △신메뉴 개발 △치킨가격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긍정적인 성적표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BBQ치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은 호전세를 보였다. 비상장사인 기업의 특성상 매 분기 실적 공개는 하지 않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어닝쇼크의 충격에서 벗어날 기미를 마련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BBQ치킨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20%가량 성장했다고 전했다. 실적개선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가운데 BBQ 배달 앱 연계 마케팅이 독보적이었다. 실제로 BBQ치킨은 지난 2월 15일부터 4월까지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첫 달은 요기요와 그 다음 달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특정 시간 반값 가격에 치킨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반값 마케팅은 비수기에 가맹점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그 결과 가맹점 월 매출 최대 2배의 상승까지 이어지는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BBQ는 배달앱과 함께 치킨 반값 행사를 진행한 뒤 할인 금액(9000원) 전부를 배달앱 업체와 절반에 해당하는 4500원씩 나눠 부담했고, 부담금은 고스란히 본사의 판촉비로 지불됐다. 

이에 BBQ치킨 관계자는 “2분기에도 ‘패밀리들이(가맹점)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가맹점 매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반값 마케팅 역시 만족한 패밀리들이 추가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할 것을 요청중이어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검찰수사로 이어졌던 ‘BBQ 갑질 사건’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인터뷰가 허위로 드러나 반전에 호재가 이어져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은 재기수사 결정을 내렸다. 이씨가 허위로 인터뷰를 하게 된 구체적 경위는 향후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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