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 차세대 이동형 CCTV 드론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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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보안, 차세대 이동형 CCTV 드론에 정조준!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6.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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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CCTV의 물리적 한계 극복할 수 있어

[CCTV뉴스=이승윤 기자] 드론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IC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기술을 합쳐 응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혁신 사업이다. 드론 서비스, 첨단 항행시스템, 영상 관제, 부품과 제작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론은 CCTV 산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드론에 탑재돼 있는 카메라를 통해 산간지역, 해안지역 등 다양한 곳을 관찰할 수 있어 기존의 고정형 CCTV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IT 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한 영상 보안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유망산업 드론

드론은 조종사 탑승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이다. 드론은 ▲초연결성(실시간 빅데이터 수집ㆍ활용) ▲초기능성(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ㆍ운영관리) ▲융합(IT, 센서, 임무장비 등 융복합) 등의 특징을 가지고 첨단 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드론은 인공 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융합해 기존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평가기관들은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항공청(FAA)은 민수용 무인항공기 시장이 2016년 43억 달러(약 4조 5731억 원)에서 2020년 112억 달러(약 11조 9112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Gartner)는 개인과 상업용 드론 시장이 2017년 60억 5천만 달러(약 6조 7천억 원)에서 2020년에 112억 달러(약 12조 5억 원)규모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드론은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신 산업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는 빠르게 드론 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90%의 드론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은 텐진항, 후난성 등 지방정부에서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보조금 지원 정책을 통해 자국의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세계 민간용 무인기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보유한 미국은 아마존, 인텔,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드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치바시를 ‘드론 국가전략 특구’로 지정해 드론 운항 범위를 해상 700m 상공으로 확장시키고 항만에서 시험비행도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드론 활성화를 위해 도로 건설 등 공공사업에서 드론 사용을 의무화했다.

드론, CCTV 산업에 새로운 대안 제시

드론은 사건ㆍ사고, 재난ㆍ재해 등 안전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특히 CCTV 산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CCTV 산업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화질이 개선되고 저장능력도 향상됐다. 특히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얼굴인식, 패턴 감지, 데이터 시각화 등의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CCTV’가 등장하면서, 효율성도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CCTV라는 장비 특성상 한곳에 부착해 사용되기 때문에 촬영 범위의 한계점이 존재한다. 또한, 많은 범위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곳에 CCTV를 설치해야 하므로 비용적인 부담도 발생할 수 있다.

드론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기체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곳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고정형 CCTV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CCTV의 설치가 어려운 산간지역 및 해안지역도 촬영할 수 있어 관제 범위가 확장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울산지방경찰청은 국립재난안전 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일반적인 차량 순찰로는 확인이 어려운 공ㆍ폐가 밀집 재개발지역에 드론을 통한 치안 감시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 협업은 이주가 끝난 울산 중구 B-05 재개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드론을 띄워 치안 취약 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지도를 제작해 공ㆍ폐가 철거 완료 시까지 범죄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통신사, 드론 활용한 영상관제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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