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상반기 해외배송대행 건수 전년비 약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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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상반기 해외배송대행 건수 전년비 약 1.5배 증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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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대행 이용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내 해외배송대행 서비스업체인 몰테일(post.malltail.com)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배송대행 건수는 약 72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0만여건이던 배송 대행 건수의 절반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배송대행 신청 건수의 87.9%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중국(4.7%), 일본(4.4%), 독일(2.1%)의 순으로 나타났다.

▲ 해외배송대행 이용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용자 성별은 여성 66%, 남성 34%로 여성이 해외직구에 더 적극적인 소비층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해외직구의 대중화로 남성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도 30대가 68%, 40대 18%, 20대 9%, 50대 이상 5% 순으로 30대 이용자가 높았다. 특히 40대 이상 이용자는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신규가입자수도 늘었다. 올 상반기 몰테일 서비스에 가입한 신규 누적가입자수는 약 13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56%가량 증가했다.

상반기 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의류/신발이었으며 그 뒤를 주방용품, 유아용품, 식품 등이 차지했다. 최근 목록통관 품목이 대폭 확대되면서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와 가방, 액세서리 등에 대한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록 몰테일 대표는 “해외직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국가나 고객층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해외직구제품에 대한 목록통관 품목 확대, 엔저현상과 환율하락 등 대외여건도 직구족에게 유리해지고 있어 올해는 해외직구 시장이 전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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