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필수 IoT, 플랫폼 전체 고려한 토탈 보안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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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필수 IoT, 플랫폼 전체 고려한 토탈 보안 필수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4.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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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해킹으로 스마트시티 전체에 치명적인 피해 끼칠 수 있어

[CCTV뉴스=신동훈, 이승윤 기자] IoT(Internet of Things)를 넘어 IoE(Internet of Everything)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것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그리고 네트워크 시대를 걸쳐 스마트 시대로 들어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 사회 발전으로 이어지지만, 새로운 도전과제가 주어지기도 한다. 인터넷 기술의 발달은 인간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지만, IoT 보안에 대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낳고 있다. 모든 것이 IoT로 연결되는 초연결이 기반이 될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 시대 IoT 보안이 선결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스마트시티, IoT 보안이 중요한 이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는 우리에게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문명의 새로운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IoT는 서로 독립적이고 격리돼 있던 기기들을 상호 연결하는 네트워크 개방성과 공유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oT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으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IoT 시장규모는 7450달러(한화 약 835조원)로 전년대비 15.4%가 성장하고, 2022년에는 두 자릿수 연간성장률로 1조 달러(한화 약 112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SA 융합보안지원팀 지승구 팀장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는 한국의 IoT 시장규모를 258억달러(한화 약 28조원)로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5 번째 국가로 전망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시장과 함께 국내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IoT 성장은 앞으로 스마트 산업 성장과 함께 우리 내 삶의 편의성 제공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는 개방성과 공유 특성으로 인해 공격자의 새로운 타겟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안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현재 보안 시스템들은 심리스(Semless) 스위칭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환경에 놓여있는 경우 보안 결함에 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IoT 해킹 시도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4년 미국 교통제어시스템에 해킹취약점이 발견돼 교통 혼란 가능성이 제기된 뒤, 2016년 IoT 해킹의 대표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는 봇넷 디도스 공격 이후로, 스마트 장난감, 노트북 웹캠, CCTV, 무선 공유기, 스마트 가전, 빌딩 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내 모든 요소가 IoT 보안 위협에 노출된다.

KISA 침해사고분석단 이동근 단장은 “구체적인 통계자료는 없지만, IoT 기기 보급 확대에 따라 관련 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AI 스피커, IP 카메라, 드론 뿐만 아니라 5G가 확산되면서 커넥티드 카, 스마트 의료기기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IoT 특징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스마트시티는 종합적인 보안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스마트시티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모든 기술 서비스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 헬스케어 등 모든 스마트 서비스가 스마트시티 안에서 구현될 것이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 서비스들은 IoT 기기들이 서로간 상호연결을 위한 추가 기능 모듈을 제공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통한 기기 해킹이 가능해 이로 인해 개인은 물론 사회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ISA 융합보안지원팀 지 팀장은 “스마트시티는 모든 IoT 서비스 분야에서 공격위협이 발생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홈 내의 카메라 내장 제품 해킹을 통해 가정 내 모니터링 및 사생활 침해가 가능하고, 스마트교통 서비스 중 C-ITS 시스템 해킹을 통해 교통 혼잡과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며, “스마트의료의 경우 약물주입기나 심장박동기 등의 의료기기 해킹을 통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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