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스, ‘엔드포인트 보안의 7가지 불편한 진실’ 보고서 발표
상태바
소포스, ‘엔드포인트 보안의 7가지 불편한 진실’ 보고서 발표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3.18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 관리자 5명 중 1명, 심각한 사이버공격 감지 전까지 침투경로와 활동기간 모른다고 답변

[CCTV뉴스=이승윤 기자] 소포스는 ‘엔드포인트 보안의 7가지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IT 관리자 31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관리자들이 사이버 공격을 잡아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소속 기관의 서버와 네트워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IT 관리자들은 지난해 가장 심각한 사이버공격을 자사 서버에서 발견했다는 응답이 37%, 네트워크에서 발견했다는 응답자가 37%였고, 엔드포인트와 모바일에서 발견된 경우는 불과 17% 및 10% 정도였다.

지난해 조직 내 가장 심각한 사이버공격 발견한 지점 출처 소포스

또한, 지난 해 한두 건 이상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IT 관리자 중 20%가 공격자의 침입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17%가 공격을 감지하기 전까지 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시스템에 침투해 있었는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시성 부재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IT 관리자들은 위협의 시작점과 네트워크를 따라 내부망을 이동하는 공격자의 공격경로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 즉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EDR)이 필요하다.

소포스 위스니에우스키 연구원은 “EDR은 IT 관리자들이 보안 성숙도모델(Security maturity model)에 기반하여 위험을 찾아내고 처리절차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IT 관리자들이 위험 감지에 더 집중한다면 EDR은 더 빨리 찾아주고, 막아주고, 치료해줄 수 있다”며, “IT부서가 EDR을 포함한 보안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면 EDR은 중요한 위협 정보를 알려주는 핵심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달 한두 건 이상의 잠재적 보안 사건을 조사하는 기관들이 조사에 들이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년에 48일, 즉 한 달에 4일이다. 그런 점에서 IT 관리자들이 보안 경보의 포착·대응까지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EDR 솔루션에서 바라는 3대 기능으로는, 의심스러운 활동의 포착(27%), 경보 관리(18%) 그리고 의심스러운 활동들에 대한 위험순위 설정(13%)을 꼽았다.

소포스 위스니에우스키 연구원은 “IT 관리자들이 EDR을 사용해 심층적인 방어 능력을 갖추게 되면, 보다 신속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고 거기서 얻은 위협 정보를 서버나 네트워크 전체에 걸쳐 동일한 감염 징후를 찾아내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일단 한 가지 공격 방법이 성공하면, 동일한 방법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격 패턴을 찾아내 봉쇄하는 것은 IT 관리자들이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조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