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 쇼케이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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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 쇼케이스 성료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9.02.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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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인 레디(REDi)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재조명하는 ‘제1회 레디 쇼케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으로 바라보는 에너지 시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에너지 시장의 현황 △태양광 에너지 산업 △미래 에너지 산업 △미래 블록체인 시장 △데이터 산업의 가치 등 5개의 세션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 1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열린 ‘제1회 레디 쇼케이스’에서 이동영 대표가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서비스 ‘레디 인프라넷’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REDi)

연사자로 나온 한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이미 20%가 넘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달성했으며,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오랫동안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최근 에너지 3020정책과 함께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레디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내 미흡한 정보체계를 개선하는 ‘레디 인프라넷(REDi Infranet)’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동영 레디 대표는 “태양에너지 시장의 데이터는 희소하고 분산되어 있어 태양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들이 재생에너지 활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레디는 태양광 산업생태계 내 투명한 정보 순환을 장려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새롭게 도래한 전력거래 시장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디 인프라넷은 블록체인 기반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각종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해 업계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고장 유무, 소모성 부품 교환주기 등 문제 발생 시 발전소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해 사업자의 효율적인 발전소의 운영과 전력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레디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는 발전소 가치평가의 핵심지표로 활용돼, 향후 새로운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컨설팅, 자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로도 연계된다.

레디 플랫폼 참여자는 레디가 발행한 레디토큰(REDI)을 통해 각자 수요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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