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지난해 PSC 시장 6.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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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지난해 PSC 시장 6.6% 성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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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한국 PSC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 2014-2018)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생 산 및 공급망 관리(Product Supply Chain : PSC)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2년 대비 6.6% 성장한 957억원(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장은 5.3% 성장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서며 1008억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4%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130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SCM(공급망 관리)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제조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포함해 PSC 애 플리케이션 시장이라고 정의하고 시장 규모를 산출하고 있다. 2013년 SCM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669억원(4.8% 성장), 제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289억원(11.0% 성장)의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 PSC 애플리케이션 시장 전망, 2013-2018(단위: 백만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PSC 시장에 속하는 생산계획시스템(Production Planning)은 단기 계획 수립 부문과 장기 계획 수립 부문으로 나뉘어 구성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과 연계돼 전체적인 S&OP 관점의 솔루션 도입이 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SCM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는 SAP, 인포르(Infor), 아스펜테크놀로지(Aspen Technology), 자이오넥스 등의 벤더가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장된 공급망에 대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통한 통합 관리,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SCM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형성된 것으로 분서된다.

IDC조사 결과 지난해 제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는 정유 또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아스펜테크놀로지와 전자·전기 및 반도체 부문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미라콤 아이앤씨가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상혁 한국IDC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을 담당 책임연구원은 “기업이 공급망을 관리하는데 있어 생산 계획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원자재 및 부품 공급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S&OP 관점에서 통합된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계획 수립을 위한 분석 플랫폼,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및 생산 관리 시스템을 결합하는 과정이 제조 산업에서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유지돼 SCM 및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 공급망에 대한 투명한 가시성 확보 차원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공급망의 종합 관리, 시스템 차원의 통합 관제, 글로벌화된 공장 및 물류 시스템의 체계적 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IDC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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