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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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 보고서 발표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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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을 아직 시작 못한 기업 비중이 글로벌은 9%, 한국은 22%

[CCTV뉴스=이승윤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전세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현황을 조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Digital Transformation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기업들의 전반적인 디지털 혁신 현황과 주요 이슈를 비교,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아직까지 디지털 혁신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중이 전세계 평균보다 높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 조사는 인텔과 협력해 전세계 42개국에서 4천6백여 명의 기업내 C-레벨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조 · 통신 · 금융 · 헬스케어 등 총 12개 다양한 산업군의 대기업 및 중견 기업 리더들이 조사에 포함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0월 한국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먼저 공개했으며, 2016년에 같은 제목으로 발표된 보고서와 과거와 현재 현황을 비교했다.

전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 느리지만 분명한 진전하고 있어...국내기업 디지털 혁신 아직 초기 단계

조사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정도를 5단계로 구분한 결과, 전세계 기업들은 2016년에 비해 한발 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해 나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혁신을 완료한 디지털 리더기업(1그룹)은 지난 번 조사와 같은 전체의 5%를 차지했지만,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고 있는 2그룹은 14%에서 23%로 증가했다.

점진적인 디지털 전환 과정에 놓여 있으며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투자하는 단계인 3그룹과 이제 낮은 수준의 디지털 전환을 시작한 4그룹은 지난 조사와 큰 차이를 없이 각각 1%, 2% 감소한 33%와 30%를 차지했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계획을 전혀 세우고 있지 않은 5그룹은 15%에서 9%로 비교적 크게 감소해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경우 디지털 리더 1그룹과 그 뒤를 잇는 2그룹의 경우 각각 전체의 4%와 22%를 차지해 전체 글로벌 평균과 큰 차이가 나이 않았다. 3그룹과 4그룹은 동률로 글로벌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28%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차이는 아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조차 하지 않은 5그룹에서 나타났다. 한국의 5그룹은 22%로, 전세계 9%에 비해 확연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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